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국제디자인공모전 시상식과전시회 개막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아우구스토 모렐로(Augusto Morello)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했다. `인간과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세계 56개국에서 1천962점의 작품이 접수돼 국내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30여명의 심사를 거쳐 입선작 289점, 본선 진출작 39점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은 뉴질랜드 디자이너 로드니 멕크렐씨가 이동전화와 PDA 기능을 결합시킨 `셀룰러 리모트(Cellular Remote)'로 수상, 상금 2만달러를 받았다. 입상작은 오는 1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