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미국의 보복 전쟁 개전에도 불구하고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8일 외국인은 34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전황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자제했다. 이날 외국인 매매는 매수 635억원, 매도 975억원 등 1,610억원으로 지난 금요일 3,483억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137.7억원 순매수했고 한미은행 59.7억원, 신한지주 59억원, 삼성화재 23.7억원, 국민은행 18.7억원, 하나은행 12.2억원 등 금융주 비중을 확대했다. 현대차2우B 29.7억원, 현대차 26.2억원, 한국전력 20.7억원, 에스원 17.4억원, 삼성SDI 17.2억원, SK텔레콤 15.4억원, 제일제당 15.3억원, 농심 11.7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반면 데이콤 32.2억원, LG투자증권 25.5억원, 아남반도체 19.2억원, LG전선 14.8억원, 삼성전기 10.6억원, 포항제철 10억원, 신세계 8.6억원, 한화 8.1억원, 한국쉘석유 7.8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