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제' 마이클 조던(38)이 소속팀 워싱턴 위저즈의 올시즌 성적이 장신선수를 칭하는 '빅맨'들의 활약에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8일(한국시간) 연습경기에서 주로 벤치에 앉아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는 데 주력한 조던은 경기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올시즌 팀의 사활은 센터 자히디 화이트와 파워포워드 이턴 토머스 등이 리바운드를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조던은 "이들의 리바운드가 없다면 가드와 포워드진에 많은 부담이 갈 것"이라고 예상한 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댈러스에서 트레이드해온 토마스의 경우는 리바운드뿐 아니라 공격력에도 많은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현재도 몸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힌 조던은 오는 12일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 전까지 남은 3번의 연습 경기에 모두 참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윌밍턴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