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설계의 핵심은 재테크"..7백만원으로 7억원 만든 이원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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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해 오늘을 절약하라.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투자를 하라.투자를 해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라"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어느 누구나 실행하기는 어려운 말이다.
단돈 7백만원으로 결혼해 7억원 이상의 부를 축적한 이원재씨는 그러나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씨는 '이 과장의 부동산 재테크 100배 불리기'(연합뉴스)에서 재산 불리기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1988년 5백만원을 주식시장에 투자해 1년2개월 만에 2천7백만원으로 불리고,용산전자상가 개발시 상가에 다시 5백만원을 투자해 3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이어 지난 97년 금융위기가 국가경제를 덮치자 지방(공주)에 땅을 사 2년 뒤 오른 값으로 되팔아 매매차익을 남겼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방법이지만 이씨는 남다른 비법을 갖고 있었다.
주식투자에서 시장이 가장 활황일 때 치고 빠졌다는 것.
용산전자상가 개발 때도 중국과의 수교로 대만산 부품의 조달이 어려워질 것을 예상하고,전자상가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 역시 투자금을 회수했다.
아파트를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일단 청약저축에 가입한 뒤 다른 사람들이 일산으로 몰려갈 때 '경제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과 가까운 분당지역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의 비법이란 사회경제적인 대세의 흐름을 탄다는 것이다.
김기영 기자 kama@ham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