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각종 증명서 자동발급기(키오스크) 전문업체다. 발급기 생산은 물론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기 위한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하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무인 발급기를 개발,현재 2백52개 대학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최근엔 법원 시.군.구청 병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올 상반기 현재 국내 키오스크 시장의 88%를 점유하고 있다. 올들어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증명서를 발급받을수 있는 서비스와 휴대용 저장장치 판매사업도 새로 시작했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1백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정부프로젝트 등 공공 정보화사업의 진척 정도에 따라 매출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순이익은 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무구조와 관련,매출액 대비 매출채권의 비중이 14.7%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부실기업인 지한정보통신에 대한 미회수 매출채권과 선수금이 8억7천만원 있는 것이 위험요소다. 또 공모후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26.3%로 낮은 것도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김충일 대표이사(지분율 20.19%) 등 5명이 37.6%,씨디아이비앰비에스벤처캐피탈이 7.25%의 지분을 각각 갖고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