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의 급등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치솟았다.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0.96포인트(4.37%) 치솟은 500.64에 마감됐다. 지수가 500선을 회복한 것은 미국 테러사태로 주가가 대폭락하기 이전인 지난달 11일(540.57) 이후 14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3.44포인트(6.66%) 상승한 55.08로 마감됐다. 금리는 닷새 연속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고 환율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급락한 연 4.34%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가 2.83% 급등하는 등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국 증시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