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이 상아제약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됐다. 또 상아제약은 인수 후 일정비율로 감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근화제약은 4일 "상아제약 채권단으로부터 상아제약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6백39억원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지난 14일 녹십자 컨소시엄과 근화제약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었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향후 채권단 동의와 관할법원의 회사정리계획 허가를 받는 절차가 남아있다"며 "모든 절차가 이달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아제약 주권에 대해 인수 후 감자를 실시할 계획이나 감자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