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불안감 섹스로 달랜다..美테러이후 '횟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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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이후 미국인들의 섹스가 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테러 충격으로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지만 그중 하나는 '섹스 증가'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분석.
워싱턴대 사회학자인 페퍼 슈워츠 교수는 사회불안이 고조될수록 사람들은 더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고 주장.
더많은 섹스를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불안에서 탈출하려는 감정이 생긴다는 게 그 이유.
불안한 시기에 결혼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사탕 아이스크림 쇼핑 영화 등에 탐닉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