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역삼동 '미담산채' : (단골손님 한마디) 전문MC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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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은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
지인의 소개를 받고 처음 이 식당을 찾은 것도 그러한 효과를 보고자 함이었다.
"미담"음식의 특징은 양념에 있는 듯 하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자극적인 강한 맛을 원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먹는 음식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너무 슴슴해서 처음엔 어색할 정도다.
대신 은은하고 고소한 맛이 숨어있다.
콩고물 등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재료만으로 양념을 하기 때문이다.
또 튀기고 볶는 것이 아니라 무치고 졸이는 방식을 취한다.
재료의 상태를 가장 잘 유지하는 조리법이다.
건강에 좋을 수 밖에 없다.
피곤할 때 "미담"을 찾아 산채를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