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3일 야간 서비스만을 전담하는 '24시 스피디 서비스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1명의 서비스 요원으로 구성된 스피디 서비스팀은 무선모뎀이 장착된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 등을 갖추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차량으로 순회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예측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5회 연속 하향 조정한 것이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61만 배럴(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예측치인 하루 평균 182만 배럴보다 10% 이상 낮은 수치다. 이와 함께 2025년의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일일 평균 154만 배럴에서 145만 배럴로 낮췄다. OPEC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연속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전기차 급속 확대 및 경기 둔화로 석유 수요가 둔화됐고 비OPEC 회원국으로부터 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7월초 이후로 17%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는 지난 7월부터 매월 전망치를 낮추고 있지만 여전히 국제에너지기구( IEA) 와 리서치 기관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높다. 모건 스탠리나 골드만 삭스 그룹 예상치의 두 배 가깝고 IEA 보다는 상당히 높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추정치보다도 훨씬 높다. OPEC+는 이달 초 국제 유가 하락을 배경으로 감산을 중단하고 생산량을 정상화하려던 계획을 2025년 4월까지 연기했다.현재 벤치마크 브렌트 선물은 배럴당 73달러 근처에서,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6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가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음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시장의 기대대로 연방기금금리가 25베이시스포인트(1bp=0.01%) 인하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1월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2.7%, 핵심 인플레이션 3.3%는 모두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과 일치했다.다만 전체 인플레를 끌어가는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은 연 4.6%로 공고하다. 미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구성하는 요소는 주거비, 운송서비스, 의료서비스 세 가지이다. 서비스 구성 요소중에서도 가장 크고, 전체 소비자 물가에서 40%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11월에 0.3%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리들과 경제학자들은 새로운 임대 계약이 협상됨에 따라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항목은 매달 올라가고 있다. 항공요금 등을 포함하는 운송 서비스 물가도 연 7.1%나 상승했다. 에너지 비용이 낮아졌음에도 운송 서비스 비용 자체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미국인들이 주거비와 더불어 체감적으로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의료 서비스 비용 역시 연 3.7% 꾸준히 오르고 있다. 자동차보험도 12.7% 올라 작년보다 눈에 띄게 상승한 분야라고 노동통계국은 지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미국 금리 전략가인 아이라 저지와 윌 호프만은 “인플레이션의 원동력인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4.5%를 넘어 핵심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연준의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CPI 보고서 발표 직후 S&P500 과 나스닥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동부 표준시로 오전
11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은 미국의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3%p 오른 연율 2.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3%p 오른 연율 3.3%로 집계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