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전달하려는 내용 파악 .. '성공의 5가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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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주제발표)을 잘 하는 비법은 없을까.
비즈니스에서 프리젠테이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겐 자신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해야 하는 프리젠테이션은 가능한 한 피하고 싶은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 앞에 서기가 두렵거나 말주변이 없다는 이유로 프리젠테이션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 생각하고 있는 것을 남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꾸준히 훈련한다면 프리젠테이션 능력도 키울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기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려면 다음 세 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프리젠테이션 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내용을 확신해야 하고 △미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신이 잘 알고 있지도 못하는 내용을 남에게 설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용을 잘 알고 있더라도 확신하지 못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때, 다시 말해 신념화하는 수준에까지 이르지 못할 때 상대방을 설득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내용을 잘 이해하고, 확실하다고 믿고 있는 것은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훌륭한 프리젠터가 되려면 여기서 나아가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적을 아는' 것이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것처럼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하는 청중의 규모와 학력 전공 경력, 성별 및 남녀 비율, 주제에 대한 견해와 이해도 등의 정보를 사전에 얻고 거기에 맞는 프리젠테이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청중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다음에는 청중과 하나가 돼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
청중으로 하여금 동참하게 해야 하며 프리젠테이션 내용이 가치있게 느끼도록 만드는게 필요하다.
이때 무슨 목적으로 프리젠테이션 하는지를 잊지 말고 청중을 이 목적에 부합하도록 끌고 가야 한다.
말은 쉬운 단어를 사용하고 문장은 짧게 하는게 좋다.
미주알고주알 불필요한 정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기 좋은 원고 만들기나 시청각 자료의 활용, 각종 제스처나 유머,복장 등도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시키는 핵심 요소다.
원고는 간결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보기쉽게 요약해 놓은게 좋다.
시청각자료는 청중의 주의를 끌 수 있어야 하며 기억하기 쉽고 전달된 내용이 필요할 경우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상은 프리젠테이션 성격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로 보수적인게 무난하다.
청중에게 익숙지 않은 옷은 의외라는 느낌을 주며 청중의 이런 반응은 프리젠테이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리젠터가 여성이라면 지나친 장신구 착용은 메시지 전달에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불필요한 소지품이나 소리가 나는 동전 등도 미리 주머니에서 꺼내 놓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게 바람직하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