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프리젠테이션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전문서적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화여대 한정선 교수가 최근 내놓은 '프리젠테이션 오! 프리젠테이션-성공을 연출하는 21세기 신(新)프리젠테이션 전략'(김영사)은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그동안 프리젠테이션 관련 서적이 대부분 번역서이거나 딱딱한 이론에 치우쳐 있는데서 벗어나 구체적이고 풍부한 사례를 활용해 현실에서 바로 적용가능한 방법을 가르쳐 주는 프리젠테이션 성공 지침서다. △원고와 시각자료 만드는 법 △원고에 색깔 사용하는 방법 △분위기와 이미지 연출법 △유머 사용하는 방법등 프리젠테이션의 세부 노하우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이 책은 프리젠테이션 성공을 위한 원칙으로 다섯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청중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전환하는 것, 둘째는 청중이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것, 셋째는 청중으로 하여금 결심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청중이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프리젠테이션에서 즐거움을 얻도록 웃음거리(유머)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원칙아래 프리젠테이션 기술과 전략도 제시해 준다. 프리젠테이션은 '간단하고 짧게'(KISS,Keep It Simple and Short) 하고 아이디어 정리와 개발엔 '마인드 매핑' 기법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한 교수는 "21세기는 프리젠테이션이 생활의 일부가 되는 프리젠테이션의 시대"라며 "프리젠테이션을 잘 해야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