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경기지수 분석] '품목별 구매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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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구매를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품목별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식료품과 스포츠용품에 대한 구매를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반면 의류 내구재 홈인테리어용품 등은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늘리는 품목은 식료품, 스포츠용품 순이었다.
줄이는 품목은 의류, 주방. 홈인테리어용품, 내구재 순이었다.
특히 의류는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구매지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패션상품에 속하는 의류가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의류를 비롯한 패션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스포츠용품 구매를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은 내년부터 부분적으로 시행될 주5일 근무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식료품에 대한 구매는 조사 때마다 기준치 100을 지속적으로 웃돌아 경기 영향을 가장 덜 받는 상품으로 꼽혔다.
'불황 때는 먹는 장사가 최고'라는 속설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