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8일) 전업종 상승...보험 6.5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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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앞두고 종합주가지수가 상승,480선에 바짝 다가섰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30포인트(1.54%) 오른 479.68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세로 마감한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시장은 나스닥 선물이 장중내내 상승세를 나타낸데다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모두 오르면서 오름세를 지켜갔다.
특히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전환하며 오름폭이 확대돼 장중 한때 4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국내기관은 85억원,외국인은 1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이익실현에 나서 2백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업종이 6.59%나 폭등,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약보합세로 마감됐으나 포항제철이 5%가 넘게 올랐고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은 강세였다.
테러 참사이후 낙폭이 컸던 삼성전기와 삼성SDI,전기초자 등 우량기술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7∼12% 올랐다.
이와 함께 법정관리에서 벗어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보루네오,근화제약으로의 인수가 확실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아제약,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공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성균 LG투자증권 과장은 "추석 이후 증시를 밝게보는 투자자들이 오후들어 매수에 가담한데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많은 변수가 남아있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