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로커스가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단문메시지 솔루션 수출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한단계 올렸다. 이번 수출계약의 공급규모는 400만 가입자 처리용량으로 약 20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이러한 신규 시장기회 확보는 극도로 위축된 이익 모멘텀에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됐다. 이번 중국 진출은 이익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은 사항으로서 최근의 국내 업황 부진에 따른 이익 하락을 보완할 정도라는 설명. 조만간 이번 수출을 반영해 이익전망치를 조정할 계획이나 전반적인 국내 업황 악화를 고려할 때 수정치의 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최근 발표한 국내 모바일 IDC사업 강화 및 이번 중국시장 진출 등은 불확실한 영업전망을 해소하는데 긍정적이나 국내업황 부진 지속, 높은 고정비 부담으로 시장대비 초과상승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로커스 주가가 지난 1개월간 시장대비 20% 이상 초과하락했지만 투자자산 가치의 불확실성, 향후 불안정한 영업전망 등에 근거해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로커스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4% 남짓 상승, 8,500원 대를 가리키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