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 중국에 단문메시지 솔루션을 납품한다는 재료로 사흘만에 올랐다. 주가는 전날보다 490원, 6.36% 오른 8,200원에 마감했다. 중국 CDMA 사업자 차이나유니콤에 400만 가입자 규모로 공급권을 따냈고 구축일정은 오는 11월까지다. 이번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대인 것으로 추정돼 시장 진출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일단 들어가면 후속 수주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모토로라, 로지카 등 전세계 유수 15개 기업과 경합해 최종 선정된 4개업체에 들어 기술경쟁력를 입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년초 2차 추가 계약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