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3일 연속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며 4.5%대까지 급락했다. 2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나 떨어진 연 4.57%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5%대에 들어섰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도 0.07%포인트 하락한 연 6.05%로 5%대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내달 2일 FOMC(미국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추가 인하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또 미국의 테러 보복 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채권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요인들로 추석 기간중 채권 보유 메리트가 높아진 것이 매수세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