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이 3천∼5천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추석 귀성.귀경길 사고를 보장하는 '여행보험상품'을 내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벌이고 있다. 26일 손해보험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수천원대의 보험료만내면 귀성.귀경중 불의의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와 상해, 질병 등 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국내 여행보험을 시판하고 있다. 소멸성상품인 여행보험은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시 최고 1억원을 보상하고치료비 500만원을 지급하며 질병사망(1천만원), 배상책임(1천만원), 휴대품손해(100만원) 등을 보장해준다.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3일짜리 상품이3천760원, 5일 5천750원, 7일 7천80원 등 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고향으로 떠나기 2∼3일전에 손보사의 지점이나 영업소, 대리점을 방문, 가입하면 즉시 보험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면서 "보험에 가입할 때건강상태 및 과거 질병여부, 여행목적, 직업 및 행선지, 다른 보험상품 가입여부를청약서에 성실히 기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손해보험사들은 추석연휴중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일반인들을 상대로해외여행보험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는 1만4천100원(5일 기준)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