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사문제 예전보다 악화 .. '국제기업위원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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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외국계 기업 모임인 "국제기업위원회"는 25일 전경련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의 노사문제가 예전보다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외국기업 대표들은 한국 정부에서 외국인 전용공단 확대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외자유치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노사문제의 경우 과거에 비해 나아진게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높은 임금상승,노조의 경영진에 대한 태도 등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외국기업들은 또 1년으로 제한된 계약직 근로자 고용규정과 관련,연장계약을 원하는 근로자는 물론 업무단절에 따른 기업경영의 애로사항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로비합법화 법안과 관련해 한국외대 이정희 교수를 초청,국내 로비합법화 법안 제정작업 및 미국내의 로비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