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41·코오롱)와 강욱순(35·삼성전자)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골프월드컵대회(총상금 3백만달러) 예선전인 다비도프 네이션스컵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 7월25일 상금 순위를 기준으로 최광수와 강욱순을 국가대표로 선발,골프월드컵 예선전에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27∼3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로열셀랑가GC(파72)에서 벌어지는 예선전에서는 본선에 진출할 6개팀을 가린다. 골프월드컵은 세계랭킹에 따라 자동출전권을 얻은 18개국과 예선을 통해 올라온 6개국 등 모두 24개국이 출전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12일 일본 시즈오카 다이헤이요CC에서 열린다. 한편 25일 확정된 자동출전국은 미국 남아공 피지 스페인 아일랜드 캐나다 덴마크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스웨덴 일본 웨일스 호주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짐바브웨 파라과이 프랑스 등이다. 미국에서는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듀발이 팀을 이뤄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