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5일 하나투어에 대해 태러 사태이후 예약률은 미주지역 예약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로 전환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3.5% 증가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한화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미 테러사태 발생일인 11일 이후 미주지역 예약취소율은 25%에서 36%로 상승했고 예약률도 26% 감소했다"며 "그러나 전체 지역 평균 취소율이 35%에서 37%으로 증가폭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하나투어의 실수익 기준 노선별 비중에 대해 "동남아지역이 36%로 가장크고 중국과 일본이 18.9%, 유럽이 16.9%, 미주지역은 14.8%를 차지한다"며 "또한 미주지역은 여행상품보다 항공권대매부문 수익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익의 비중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단기적으로 하나투어의 실적에 미칠 부정적인 면은 크지 않은 데도 주가는 과매도국면에 들어섰다며 11∼12월 실적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9월말에서 10월께 주가 재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