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합지수가 480선에 접근하고 있다. 미국의 10월초 금리인하 기대감에 나스닥 선물이 상승하고 홍콩 항셍지수 상승, 대만 가권지수의 낙폭 축소 등이 급락 우려감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포위하면서 전쟁 불안감이 상존하고 낙폭과대를 제외하고 뚜렷한 반등논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이 반등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 이래 순매도 관점을 지속하면서 하루 1,000억원에 가까운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479.36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7.0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0.13으로 1.16포인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보다 낙폭이 심했던 코스닥시장에서는 광우병 등 단기테마가 논의되면서 거래소보다 상승폭이 다소 큰 상태다.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외국인과 증권 매수세가 동반되면서 58.80으로 1.0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20대로 완화됐다.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 110억원, 비차익 130억원 등 240억원으로 매도 120억원을 앞서 있다. 거래소에서는 전기가스업과 보험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코스닥에서는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상승종목은 600개를 넘었고 코스닥에서는 560개에 달하는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관계자는 "지난주 낙폭과대 인식과 나스닥 선물 상승에 따라 개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 하락압력 자체는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