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네이버컴이 회사명을 NHN으로 바꾸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검색포털 네이버와 인터넷미니게임사이트 한게임을 운영하는 네이버컴(공동대표 이해진.김범수)은 23일 사명을 NHN(www.nhncorp.com)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NHN은 "Next Human Network"의 줄임말이다. NHN은 이와함께 네이버와 한게임 사업부문을 폐지하고 사업 서비스 기술 게임 시스템 등 기능 중심의 7개 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해진 공동대표는 "사업 영역이 포털 게임 모바일 솔루션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네이버컴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회사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명변경과 조직개편에 대해 업계에서는 한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겉으로나마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NHN의 지난달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이중 한게임의 매출이 45%를 차지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