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및 고미술 메이저 경매가 27일 오후7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실시된다. 근·현대 미술품 63점과 고미술 98점 등 모두 1백61점이 출품된다. 수화 김환기의 1960년작인 '새'(40호·예정가 3억5천만∼4억원)를 비롯해 박수근의 60년대 대표작인 '앉아있는 여인'(3호·별도문의),지난 13일 세계문화상을 수상한 이우환의 '점으로부터'(1백호·8천5백만∼9천5백만원),황창배의 '무제'(1백20호·1천만∼1천5백만원),도상봉의 '라일락'(10호·1억∼1억2천만원),유영국의 '산'(15호·6천만∼7천만원)등이 출품된다. 고미술품으로는 병풍 4벌로 구성된 현초 이유태의 1965년작 '강산무진'(4천만∼6천만원),분청사기상감인삼문병(별도문의),길이가 20m가 넘는 두루마기에 그려진 '조선통신사행렬도'(1억∼1억2천만원)등이 나왔다. (02)39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