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매각] 슐레이스 GM亞太사장 "해외공장처리 수익.경제성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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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슐레이스 제너럴모터스(GM)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대우차 부평공장 직원들의 고용 여부는 시장상황에 달려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현재 직원들은 계속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대우차 인수 의지는 어느 정도인가.
"3년 전부터 대우차 인수를 검토해왔다.
이제 기본 골격과 방향은 잡혔다.
살을 붙여 나가기만 하면 된다"
-장기운영자금 대출 조건은.
"한국 관행에 맞는 범위 내에서 대출받을 것이다"
-부평공장에 신차종을 투입할 가능성은 있나.
"시장상황과 연관돼 있다.
시장이 계속 성장한다면 부평공장에서 신모델을 만들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매각에서 제외된 해외공장과 법인들은 어떻게 처리되나.
"일정기간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일정기간 후 수익성을 일정수준 확보해야 한다.
수익성과 경제성 원칙에 따를 것이다"
-GM의 대우차 인수는 아시아 시장과 관련해 어떤 의미가 있나.
"대우는 GM의 아시아·태평양 및 전세계 시장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한국 이외 지역에서 대우차의 역할도 커질 것이다"
-고용 승계는 보장되나.
"구체적으로 얼마나 보장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직원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