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TV가 추석을 앞두고 바쁜 주부들의 일손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실시키로 해 화제다. 이달 초 개국한 농수산TV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상품을 구매하거나 회원으로 등록하는 고객중 10명을 추첨해 추석 연휴 첫날에 가사도우미(파출부)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기간에는 주부들이 차례상 준비와 손님맞이 등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점에 착안한 판촉 아이디어다.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에서 여성들의 48.9%는 가사노동 때문에 명절이 즐겁지 않다고 답변했었다. 가사도우미는 30일 오전 각 가정에 파견돼 차례음식 만들기,집안 청소,설거지 등의 일거리를 대신해 준다. 당첨자는 26일 11시 30분 발표되며 당첨자중 가사도우미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도우미 비용에 해당하는 10만원어치의 농수산 상품을 선물로 보내준다. 이 회사의 이길재 회장은 "일이 벅차서 추석명절이 달갑지 않은 주부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농수산TV의 주요 고객층인 주부들에게 편의를 주는 이벤트를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