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60선으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47분 현재 59.85로 전날보다 0.6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저점은 59.05이고 고점은 60.00로 높여 돌파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0대의 백워데이션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80억원이며, 매수는 20억원에 못미치고 있다. 미국 시장이 장후반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고 일본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가 전세계 금리인하 대열에 동참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지속하면서 매수세가 개인에 한정되고 있는 것이 반등력에 대한 의구심을 가져다주며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약세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반면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통신주가 오름세를 보여 지수 유지에는 도움이 되고 있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미국 등 전세계 금리인하 공조에 한국도 동참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주식 매수세가 개인에 제한되고 있으나 일본 시장의 상승세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물거래소에서 코스닥선물 12월물도 62.60으로 전날보다 0.9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