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뉴욕증시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18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65엔 내린 117.2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2센트 오른 92.75센트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0.19%, 나스닥지수는 1.55% 하락에 그쳐 전날의 폭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였으나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 수준으로 치닫을 것이라는 우려가 외환시장에는 여전히 팽배해 있다. 그러나 달러/엔이 116엔대로 내려가면 지난 17일처럼 일본 당국이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달러화의 추가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