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株 최대 혜택볼듯..투신펀드 계열사 투자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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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협의회가 투신사 펀드의 계열사 투자한도를 10월부터 7%에서 10%로 확대키로 함에 따라 삼성그룹 계열사가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한 펀드에서 같은 그룹(계열사 전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10%로 확대될 경우 수탁고 1위를 기록 중인 삼성투신의 주식운용 대상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대체로 20%를 넘고 있으며 삼성전자만도 15% 수준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주식형 펀드가 시장수익률을 따라 가기 위해선 삼성투신의 경우 계열사 투자한도에 묶여 7% 이내로밖에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같은 그룹에 대한 투자한도가 10%로 확대될 경우 당장 삼성투신은 삼성전자 등에 대한 투자 여력이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