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테러 대참사 사건 발생 6일이 지난 17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다시 문을 열게된다고 증권거래소 및 증권감독원 간부가 13일 밝혔다. 이번 미국 증시의 휴업은 68년 증시개장 역사상 최장기 휴업에 해당한다. 증권거래소 간부는 이같이 휴업이 길어지게 된 것은 컴퓨터와 통신시설의 정상영업 거래 처리 가능여부의 점검과 남부 맨해턴에 위치한 뉴욕 증권거래소와 기타부속건물에서 증권거래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출근상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 대표인 리처드 그래소는 증시가 17일 오전 9시 30분에 개장되며보안회사가 증권거래소의 컴퓨터와 통신시설을 15일 오전 10시에 점검할 계획이라고말했다. 투자자들은 증권거래소가 증시를 17일 오전까지 휴업하기로 한 것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조치로 받아들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