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증권은 회계통합솔루션 개발업체 더존디지털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투증권은 14일 기업탐방메모를 통해 더존디지털이 하반기 신규사업과 신제품 부문에서 본격적인 호조로 매출이 상반기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부터 판매중인 보급형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네오엑스의 신규매출증가, 중소기업 정보기술화 정책의 확대, 신용카드 매출전표 관리 ASP서비스 호조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더존디지털은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44% 증가한 21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64억원이 전망되며 시장선점자로서 내년 이후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경기악화로 인한 정보기술부문 투자부진이 예상되고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경쟁심화로 수익악화가 우려되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또 오는 12월초 임직원 보유지분 18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지돼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