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코스닥기업 가운데 69개가 외국인 투자 지분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테러 참사의 여파로 이들 종목의 외국인 매매동향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장종목 51개,코스닥종목 18개가 외국인 지분이 30%를 넘는 것으로 집계(9월7일 현재)됐다. 상장종목 가운데 한라공조(87.3%) 한국전기초자(68.3%) 국민은행(66.8%) 주택은행(66.7%) 제일기획(61.8%) 포항제철(61.0%) 등의 외국인 지분이 60% 이상이었다. 한미은행 서울증권 삼성전자 굿모닝증권 현대자동차 하이트맥주 에스원 아남반도체 덕양산업 신세계 한독약품 넥상스코리아 등은 50%대의 외국인 지분율을 기록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