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12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6.65포인트(10.0%) 폭락한 60.10에 마감됐다. 선물가격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17일 이후 약 17개월만이다. 개장초 주가폭락으로 현물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지)가 발동됨에 따라 선물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현·선물시장이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생한 것은 증시사상 세번째다. 만기일(13일)을 하루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사상최대의 순매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은 1만2천8백4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투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