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011 이동전화 가입자가 특정지역 내로 들어오면 해당 지역과 관련된 콘텐츠와 위치정보 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모바일존'(Mobile Zon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존 서비스는 011 이동전화 가입자의 위치에 따라 특화된 지역정보를 휴대폰으로 곧바로 받아볼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가령 011 가입자가 두산타워에 들어서면 환영 메시지가 단말기에 표시되고 각종 패션 및 이벤트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친구가 현재 두산타워 내에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친구가 도착하면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SK텔레콤은 동대문구 '두산타워'에서 첫 모바일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는 놀이공원 공항 터미널 등 지역정보가 필요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