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00
수정2006.04.02 02:04
직장인이 국내에서 인터넷과 학원수강 등만으로 미국 변호사 1차 자격시험에 합격,화제다.
지난 96년부터 현대차 특허팀에 근무중인 김승도(31)씨가 그 주인공.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가 우리나라의 방송통신대학과 비슷하게 운영하는 전문과정(SCUPS) 2학년인 김씨는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변호사협회가 주관한 로스쿨 1학년 시험인 속칭 '베이비 바(Baby Bar)'에 응시,최근 합격했다.
김씨는 앞으로 3,4학년 과정을 마치고 법학박사(JD)학위를 받으면 최종 변호사 자격시험,'빅 바(Big Bar)'에 도전,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따게 된다.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방송통신대에 편입해 법학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미국 로스쿨 과정을 병행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