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11일 축산발전기금 9백83억원과 농촌사회복지기금 2백46억원 등 모두 1천2백29억원을 농림부에 출연한다.
*김재영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11~12일 경기도 여주군 일성남한강콘도에서 "제24회 지적세미나"를 열고 지적제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기술개발 내용 등을 교환한다.
LG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신규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 없이 사용한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행사 기간 폐배터리 반납 고객은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LG전자가 2022년부터 연 2회씩 진행한 캠페인은 올해부터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공동 주관한다.LG전자는 이를 위해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이날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두 기관이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수협은행(행장 강신숙·오른쪽 첫 번째)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해변에서 성산포수협(조합장 고관범·두번째)과 함께 ‘제주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수협은행 현장 이사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강 행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등이 참여했으며 성산포수협 임직원과 고성신양어촌계 소속 해녀 50여명도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해류를 타고 유입된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 80여 포대를 수거했다.강 행장은 플로깅에 앞서 강복순 고성신양어촌계장에게 어업활동지원금도 전달했다.강 행장은 “물질이 업인 해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영혼의 고향”이라며 “제주바다가 더욱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해녀를 비롯한 어업인들에게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조업환경을 조성하고 제주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꿈과 희망, 휴식과 힐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수협은행이 제주사랑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폴더블폰 광학필름 제조사인 세경하이테크는 자회사 세스맷이 에너지 저장장치(ESS) 진단 시스템의 선두주자인 민테크와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민테크는 국내 ESS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등이다. 세스맷은 전기차 및 ESS의 화재 발생시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단열 소재 소화 패드를 개발하는 회사다. 김기재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세경하이테크가 지난해 1월 세스맷의 지분 70%를 약 18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세스맷은 지난해 11월엔 한국 배터리 산업 발전 및 2차전지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스맷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와 폐배터리 시장의 안전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세스맷과 민테크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향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247만달러(약 2750억원)에서 2032년엔 3억4433만달러(약 4677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스맷은 ESS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과도 폐배터리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