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0일 사용자 PC에 있는 윈도에서 실행가능한 파일을 감염시키고 하드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주는 "매지스트리(Magistr)" 바이러스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이 바이러스는 .exe,.bat,.pif,.com등의 첨부파일이 부착된 e메일 형태로 전송된다. 정통부는 특히 e메일 제목이 임의로 정해지며 첨부 파일 확장자도 역시 임의로 정해지는 특성 때문에 쉽게 확인 할수 없다며 출처불명의 e메일 수신시 첨부파일을 실행하지 말고 곧바로 삭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지난 8월에 발생해 세계적으로 피해를 입혔던 "코드레드" 웜의 변종인 "코드블루"가 중국에서 발견됨에 따라 이에대한 예비경보도 발령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