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0일 "제일화재가 자동차 보험 판매 증가와 손해율 개선 등에 따라 제일화재가 올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여인택 서울증권 연구원은 기업탐방자료에서 "제일화재의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가 8백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백2억원보다 1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기보험도 보장성보험 위주의 판매증대로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일화재는 지난 5월 1일자로 종전 28개이던 지점을 8개로, 1백84개였던 영업소는 1백12개로 축소하는 등 본사 부서와 보상조직을 축소운용하는 등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제일화재가 전액 투자하고 있는 새누리상호신용금고가 지난 7월 2억원가량의 월단위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어, 영업외부문에서의 손실폭도 지난 사업년도보다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일화재의 적정주가를 3천2백40원으로 제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