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대만 캔두사가 주도하는 투자그룹과 6억5천만달러 규모의 TFT-LCD 자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6일 하이닉스는 이 투자그룹과 하이닉스가 공동 설립하는 합작사에 TFT-LCD 사업을 양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금 및 합작사의 지분 19.9%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산매각 규모는 현금 4억달러, 8,000만달러 규모의 합작사 지분 19.9%, 1억7,000만달러 규모의 부동산 및 시설물 등의 자산을 포함 모두 6억5,000만달러. 이 중 현금과 지분은 오는 11월 말 유입될 예정이며 부동산 및 시설물 등 자산은 향후 5년에 걸쳐 사용 대금을 회수한 뒤 원금을 최종 상환받는 조건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매각에 LCD 부문 매출액중 30%를 차지하는 TN 및 STN - LCD 부문은 제외됐으며 이 부문에 대한 매각 협상도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