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자민련 소속인 정우택(鄭宇澤)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취임 5개월여만의 중도하차를 아쉬워 하는 분위기다. 해양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지 않고 중도 귀국했을때부터정 장관의 교체는 이미 예견돼 왔다"면서 "정 장관이 정치인 장관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지만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 왔다"고 평가했다. 후임 장관으로는 홍승용(洪承湧) 현 차관과 제2대 차관을 지낸 장승우(張丞玗)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해양부는 후임장관 거론자 모두 해양부를 잘 아는 인물이라 누가 오더라도 조직에는 큰 동요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