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대우차 매각 협상이 마무리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일면서 관련주가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진념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대우차 협상은 거의 가닥을 잡은 상황"이라며 "채권단이 결정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차판매가 오후 1시 34분 현재 445원, 14.93% 오른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도 한때 상한가에 도달한 뒤 조금 밀려 전날보다 130원, 10.24% 높은 1,400을 가리켰다. 이밖에 대우차와 GM 비중이 높은 부품업체인 삼립정공 14.26%, 동양기전 5.99%, 평화산업 4.99%, 유성기업 4.72%, 대원강업 2.92% 등도 대부분 동반 상승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