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TV '차별화 성공' .. 매출은 기대에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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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는 성공,매출은 부진'
지난 1일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농수산식품 전문 홈쇼핑인 농수산TV에 대한 관련 업계의 평가다.
농수산TV는 개국 후 농축산물 등 식품류를 집중적으로 판매해 기존 LG홈쇼핑 CJ39쇼핑과 상품 구성에서 차별화했다.
방송 첫날에는 전국 특산 쌀을 소개해 1천1백26가마(90t가량)의 쌀을 팔았다.
이는 5t 트럭 18대 분량으로 75만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양이다.
이 회사는 2일엔 쌀과 함께 족발 고추장굴비 된장 한우 인삼캐기여행 등 다양한 식품류및 특산물과 연계된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신생 방송사로는 프로그램의 질이나 진행은 예상외로 우수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했다.
그러나 매출은 하루 2억∼3억원선에 그쳐 30억∼40억원인 기존 업체보다 크게 떨어졌다.
매출 부진의 원인은 방송을 보는 시청 가구수가 적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