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또는 영농법인이 사들인 현대건설 서산농장 논에서 첫 벼수확이 이뤄졌다. 조생종 벼품종인 신양을 이앙,서산농장에서 가장 먼저 벼베기를 한 주인공은 김영상(47)씨. 김씨는 올해초 매입한 서산간척지A지구의 논5필지(필지당 4천3백평)가운데 1필지에서 지난 1일 오후 벼베기를 했다. 수확량은 마지기(2백평기준)당 80㎏의 쌀 5가마로 예상된다고 김씨는 밝혔다. 이같은 수확량은 현대건설이 그동안 헬리콥터로 볍씨를 파종하고 콤바인으로 벼베기를 할때의 평균 수확량 1.7가마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김씨는 현대건설의 평균 수확량보다 3배정도 많은 실적을 올린 셈이다. 서산=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