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31일) 투자심리 냉각...726종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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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540대로 급락했다.
뉴욕증시의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데다 불투명한 하이닉스반도체 처리문제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하락종목수가 7백26개에 달했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25포인트 하락한 545.11로 마감됐다.
한경다우지수도 2.09포인트 내린 57.85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다소 늘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10,000선과 나스닥지수 1,800선이 붕괴되자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의 4일연속 하락세도 악재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동향에서 설비투자가 전년동기대비 10.3%, 산업생산이 5.9% 감소했다는 소식도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삼성전자(1백69억원 순매도) 하이닉스반도체(1백98억원 순매도) 등을 중심으로 7백1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도 소폭(24억원) 순매도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전날보다 50원 하락한 8백30원에 마감됐다.
종금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주는 가장 큰 하락률(-8.26%)을 기록,주가에 민감한 업종임을 입증했다.
보험주도 6.02%나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건설주도 매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반락,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삼익건설 경향건설 우방 동성 건영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앉았다.
신세계는 외국인의 매수세(58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9만원을 회복했다.
동양철관 우선주는 4일연속 상한가행진을 벌이며 신고가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