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가수 박진영씨와 음반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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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수 박진영씨와 손잡고 음반사업에 뛰어든다.
다음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박진영씨가 운영하는 음반 전문 프로덕션 JYP엔터테인먼트에 35억원을 투자, 지분 50%를 획득키로 결의했다.
다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사업에 직접 진출, 차세대 미디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이번 공동 사업으로 탄탄한 온라인 음악 컨텐츠를 확보, 미디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이재웅사장은 "음반 시장은 디지털 음반, 온라인 유통 등 신 개념의 온라인 마케팅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인터넷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 JYP 엔터테인먼트가 유망 신인 발굴 등에 있어서 다음의 인터넷 채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21.7억원, 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해외 진출 및 컨텐츠 비즈니스 등 매출원이 추가돼 매출 60억원, 순익 18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속 가수로는 박진영, 박지윤, 김태우 등 유명가수와 신인 비, 어린이 뮤지션 구슬기 등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