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0만명 일자리 만든다 .. 3천억엔 정부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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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천억∼3천억엔 규모의 기금을 정부 예산으로 조성,앞으로 2∼3년간 60만∼7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기금조성은 지난 7월 일본 실업률이 전후 사상 최고인 5%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고용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조성된 기금을 '긴급교부금'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분,자치단체가 공립학교 임시교사나 경찰관을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일반기업이나 비영리조직(NPO)이 실업자들을 주차단속요원이나 간병인 등으로 고용하는데 자금을 제공키로 했다.
일본 정부는 정보기술(IT)이나 의료 복지 등의 분야에서 이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조성 기금을 지급하고 있는 제도의 대상을 10월부터는 민간 인재소개회사를 통한 채용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