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고유가시대엔 차를 가지고 다니는게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기름값 주차비가 무서워 차를 집에 모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기름을 넣을때마다 주유소에 걸린 유가 표시에 눈길이 가게 되고 다소 비싸다 싶으면 차를 돌려 다른 주유소로 향하기도 한다. 유가 정보 커뮤니티 "오일프라이스"(www.oilprice.co.kr)는 전국 주유소 1만여곳의 기름값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다. 살고 있는 동네나 자주 가는 지역을 입력하면 그 동네에서 가장 싼 주유소를 알려 준다. 오일프라이스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1천1백69원. 대부분 주유소가 1천3백원대에 팔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하긴 너무 싸면 혹시 가짜 휘발유를 파는 건 아닐까 의심되기도 하지만... 주유소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주유 카드와 신용카드 할인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이런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알뜰 주유의 한 방법인데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가 어떤 주유소에서 할인혜택이 있는지, 또 얼마나 포인트 적립이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일프라이스의 "주유할인정보"를 클릭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가 어떤 주유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리터당 적립액은 얼마인지, 적립된 포인트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거꾸로 자주 가는 주유소를 클릭하면 해당 주유소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으며 즉석에서 발급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직접 오일프라이스의 패널로 활동할 수도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주유소의 기름값을 올려 주거나 새로운 주유소를 등록하면 된다. 정보를 제공할 때마다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를 모으면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밖에 커뮤니티 코너인 "백미러로 본 세상"에서는 운전자들만의 고충을 토로하고 차와 관련된 요긴한 정보도 나누고 있다. < 자료 : 나우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