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득세 감면에 "하후상박" 원칙이 적용돼 봉급 생활자와 자영업자들이 세 부담을 평균 15%(소득계층별로 5~20%) 가량 덜게 된다. 강운태 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28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 "올해의 감세 기본원칙은 고소득자보다 저소득자에 대해 더 많이 깎아주는 하후상박"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1조5천억원을 덜 걷는 내용의 감세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 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며 관계부처들과 이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이를 통해 5천억원의 세수 확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