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11개 지배적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PPM(Pacific Partners Meeting) 회의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한국통신이 밝혔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서는 △KDDI의 해외사업전략 △텔스트라와 홍콩 PCCW 신생합작사인 리치의 글로벌전략 △한국통신의 광대역 인터넷 사업전략 등이 소개된다. 또한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속에서 회원사간 상호 공동사업의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회의기간 중 한국통신은 싱텔, KDDI, 텔레콤 말레이시아 등과 초고속 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아태지역 인터넷 백본망 용량 증속 합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PM 회원사로는 우리나라의 한국통신을 비롯해 미국 콘서트, 일본 KDDI, 싱가포르 싱텔, 호주 텔스트라, 뉴질랜드 TNZL, 말레이시아 텔레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INDOSAT, 필리핀 PLDT, 태국 CAT, 대만 CHT 등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