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13
수정2006.04.02 01:15
LG전자 산하 LG생산기술원은 국내 연구소 중 처음으로 통합 ISO 9001 "2000년판"인증을 영국표준협회로부터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2000년판은 기존에 ISO 9001(개발 설치 서비스).9002(제조와 설치).9003(최종검사와 시험)으로 분리돼 있던 규격을 통합한 ISO 9000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따라서 제조 뿐 아니라 연구 설계 개발 지원 등 전분야를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LG생산기술원은 올 하반기 중 ISO 9001 2000판을 표준으로 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내년부터는 이를 토대로 LG전자와 계열사 연구소는 물론 국내 기타 연구소의 ISO정착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정 개선을 위해 설립된 LG생산기술원은 지금까지 PDP핵심생산장비.레이저 가공기술.화상처리 검사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